“이쯤 되면 막 하자는 거죠.”
텍스트큐브닷컴이 블로거닷컴에 통합된다는 소식을 듣고는 언제라도 떠날 수 있게끔 글을 정리하다가 한 가지 황당한 점을 알게 되었다.

그림 1 - 이것 뭐야? 열 받네!
위 그림 1을 보면 잘 알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림 2 - 이것 뭐야? 열 받네! (부분 편집)
뭐라 말해야 할까? “이쯤 되면 막 하자는 거죠.”가 생각나네요. 하지만 여기까지는 그저 맛보기였습니다.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죠.”
“이쯤 되면 막 하자는 거죠.”는 말을 당시 조중동이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죠!”라고 바꾸어 비난하곤 했죠. 아무튼 그림 1과 그림 2의 그 블로그 문서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림 3 - 왜 의견이 1개뿐일까?

그림 4 - 이건 내 의견이 아니네.
그렇습니다. 제가 쓴 의견에 욕설을 퍼붓고는 삭제해 버렸습니다. 이럴 때 하는 말이 바로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죠!”이겠죠? 안 그렇습니까?
덧붙이며
이 어이없고 화당한 사건을 접하고 나니 사람이 미워지네요. 법률 격언에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마라.”가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범죄 피해자가 죄가 아닌 사람(가해자)을 미워하죠. 정말이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당하고 보니 확실히 사람이 미워지는 때가 있네요.
게다가 그 블로그의 이름이 바로 “I hate hypocrite”입니다. 해석하면 “나는 위선자를 싫어한다.”입니다. 과연 누가 위선자일까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음.. 위선자를 싫어하는 위선자는 무한루프인가요? ㅋㅋ
답글삭제모순에 모순이 꼬리를 물고 있는 느낌인걸요 ^^;
단순히 자기혐오일지두요?
@구차니 - 2010/05/10 23:46
답글삭제자기혐오는 아니라고 여겨지네요. 그 사람이 위선자라고 하는 부류는 그 사람이 '좌빨'이라고 부르는 부류이거든요.
trackback from: 내가 기독교인이라는게 이렇게 챙피할 수가 없네요!
답글삭제예수님은 꾸짖을때 말머리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라는 전제를 꼭 깔고 말씀하셨죠! 이걸 역으로 생각하면 꾸짖음 반대쪽에 있는 당시의 신도들은 가식과 위선, 즉, 거짓에 둘러쌓여있었다는 얘기가 되고 반대로 예수님은 진실(=빛)이었단 얘기가 됩니다. 그런데 오늘 한국이 딱 그 짝입니다! 왜? 하느님믿는 신도들이 거짓(어둠)에 둘러쌓여 있었을까요? 말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였지만 행실은 마귀를 섬기고 있었기 때문임! 오늘날도 한국 기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