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8일 수요일

[제116번제] 뻔뻔한 사랑

뻔뻔한 사랑

내가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은
왠지 뻔뻔스럽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늘 그대에게는
죄송스럽고,
늘 당신에게는…….

그러나 내가 그대를 잊지 못함은
그대를 잊으면
내 삶의 바람도 함께
사라져 버릴는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입니다.

덧붙이는 말

원래의 글에서는 "그대" 대신에 "당신"이 쓰였고, 그밖에 몇몇 낱말이 쓰였습니다. 뭐, 위와 같이 바뀌었으나, 이전의 내용과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시> 아침
    Honolulu Times On Saturday 18th September 2010, @honolulutimes said: reply < #시 꽃밭> 아침 - #청산 #이풍호 먼 동 트기전 펀치볼 산자락 그린 스트릿에 가을 아침비가 내린다 정열로 지새운 보금자리 아침이 밝아오자 더욱 더 밤이 아쉬운 청춘의 새색시 도톰한 하품처럼 새색시 곱게 구겨진 명주 치마결에 이는 잔바람처럼 실비가 내린다 해가 코올라우 마키키 동산 위에 떠오르기 전에 집을 나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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