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6일 목요일

[제130번제] 꽃말모음 3

꽃말

나팔수선의 '이룰 수 없는 사랑'
메꽃의 '이루지 못할 사랑'

'사랑하지 않는다'는 배꽃
'사랑할 수 없다'는 양달개비

덧붙이는 말

달개비가 위키백과에 없어서 한참 헤맸습니다. 국어사전의 기본 표제어가 닭의장풀로 바뀌었더군요. ㅡㅡ;; 양달개비자주달개비로 바뀌었고요. 그런 게 있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설마 자주달개비가 양달개비인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닭의장풀이든 달개비든 둘 다 닭벼슬에서 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닭벼슬 머리를 영어로 치킨헤드라고 합니다. ㅡㅡ;; 로마시대 군단장의 투구 형태도 일종의 치킨헤드이고, 모히컨족의 머리 형태도 치킨헤드이죠.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좋은글] 엇푸름한 새벽에 ...
    어떤 노트 왁짝이는 저자거리 터지는 만원버스처럼 어머니, 당신의 노트에는 사람이 늘 많습니다 당신은 그들의 이름을 새벽마다 부르십니다 배고픈 자 괴로운 자 가슴치게 억울한 자 참으로 많은 이름들을 노트 속에서 불러내고 당신은 그 이름들 앞에서 늘 눈물 흘리셨지요 살아생전 소중히 어루며 손때 묻은 낡은 노트 그 속에서 깨어났던 별 하나 별 둘 별 셋 별 넷 … 어머니, 당신의 노트에는 사람이 늘 북적였지요. ─ 엇푸름한 새벽에, 신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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